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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마치며...
글번호 79 등록일 2020-03-22
등록자 운영자 조회수 1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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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564개소의 사회복지생활시설은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확산위험시설로 지정되어 경상북도지사의 행정명령에 의해 2020년 3월 9일부터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여 오늘이 14일차 마지막 날입니다.

3월 22일 코호트 격리가 해제되지만 타지역 사례를 보면 아직도 집단감염이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이라 여전히 걱정스러운 불씨가 남아있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경상북도에서는 2020년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능동적 감시체계로 전환하고 그에 맞추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후관리 교육을 통하여 시설종사자들이 행동수칙을 준수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14일간의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1. 우리 직원들 참 고맙습니다.

2주간의 코호트 격리가 발표되었을 때 시설 직원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어르신들과 우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원 동참해주었습니다. “본인이 빠지면 다른사람들이 힘들어한다는 말과 함께....” 참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2. 많은시간 함께하고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더 잘 챙겨주고 싶습니다.

생활시설의 특성상 24시간 운영이 되다보니, 전직원이 함께 둘러앉아 식사 한끼 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한 공간안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었고, 저녁시간에는 둘러앉아 시설이야기, 살아오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나누면서 박장대소도 하고,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양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할 때는 승부욕과 열정에 서로가 놀라기도 했습니다.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해주는 우리 직원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또한 복리후생으로 뭐가 좋을까요? 고민해봅니다.

 

3. 코호트 격리 2주간의 생활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각자의 감정, 불편함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한 우리선생님들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잠자리가 불편하고 휴식을 취하지만 휴식같지않은 환경들이었지만 그래도 모두 함께 웃으면서 지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4. 상주는 참 살만한 곳입니다.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지역사회 내에 일어나고있는 일들에 눈을 돌리고, 관심을 가집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상주시지구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둘리어린이집 원장님, 세진크레인 사장님, ‘희망상주’ 회원님들, ‘상주타임즈’ 회원님들, ‘(주)태광건설’ 임직원, 후원도 열심히 마음은 더 이쁜 ‘삼치기’ 주지원사장님과 사모님, ‘디스코파워장구’회원님들, ‘임진각’ 한희철 사장님 등 많은 업체와 단체에서 마스크, 음식, 간식, 손소독제 등 많은 물품을 후원해주셨고, 그와 함께 수고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어려울 때 나보다는 타인을 생각할 수 있는 배려심이 많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상주시는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참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5. 상주시청 공무원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격리되어 들어가면서부터 조성희부시장님의 격려와 사회복지과 최해도과장님과 직원분들, 가족복지과 채인기과장님과 직원분들, 관할 내서면행정복지센터 남대우면장님과 권영숙주무관님 등 이분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본인들도 여기저기 보고서 작성과 챙겨야할 것들이 많고, 스트레스가 작지않았을텐데, 매일 밝은 음성으로 힘내라는 안부전화가 옵니다. 후원들어온 물건을 직접 배달해주시면서 밝은 표정으로 안부와 격려인사를 합니다. 도착해서 전화하고 연락받고 나갈때까지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설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물건하나하나에도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게 마음으로 느껴집니다.

우리 시설 담당 이영미주사는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각 시설과 소통하고 아침, 저녁 제일 먼저, 제일 늦게 인사를 하고 힘내라는 문자를 보내줍니다. 어떠한 불편사항이라도 해결하려고 합니다.

헌신적인 역할을 해주시는 상주시청 공무원 여러분들이 있어 상주시의 사회복지는 미래가 밝고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상주시와 복지시설의 소통과 지지체계가 잘 이루어질 때 상주시민은 더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해주신 담당공무원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6.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코로나19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자기 스스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예방을 철저히 하다보면 분명 그 끝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함께 잘 이겨나갈 거라고 믿습니다.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분들도 힘들지만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말할 수 없이 어렵다는 것을 모두 공감합니다. 그럼에도 본인의 어려움보다는 타인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후원자님들과 보내주신 격려의 마음에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힘내라 상주! 힘내라 경북!! 파이팅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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